경제 생존 전략80 청약통장 월 25만 원 상향: 증액 판단과 소득공제 활용법 41년 만에 바뀐 한도, 무엇이 달라졌나먼저 사실관계부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4년 11월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월 납입 인정 한도가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1983년 이후 약 41년 만의 변화죠. 예전에는 통장에 50만 원을 넣어도 청약 실적으로는 10만 원만 인정됐는데, 이제 25만 원까지 그대로 쌓입니다. 여기에 청약통장 금리도 최대 3.1% 수준으로 상향됐고,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 납입액 한도도 연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넓어졌습니다. 제가 청약 상담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오해가 있습니다. "한도가 올랐으니 무조건 25만 원을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죠.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 개편의 실익은 사람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 2026. 9. 17. 직장인 부수입 2,000만 원 초과 시 소득월액보험료 계산과 대응 2,000만 원이라는 선 하나가 만들어 내는 격차숫자부터 냉정하게 봅시다. 월급 외 소득이 연 1,999만 원인 직장인과 2,001만 원인 직장인 사이에는 단돈 2만 원 차이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 앞에서 이 두 사람의 처지는 완전히 갈립니다. 전자는 소득월액보험료가 0원이고, 후자는 초과분에 대해 별도의 보험료를 물기 시작하죠. 문턱(threshold) 방식이 만들어 내는 전형적인 절벽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월액보험료란 무엇일까요. 직장가입자가 내는 건보료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매기는 보수월액보험료, 그리고 월급을 뺀 이자·배당·임대·사업·기타 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소득월액보험료입니다. 앞의 것은 회사와 절반씩 나눠 내지만, 뒤의 것은 전액 본인 부담이라는 점이 결정적.. 2026. 9. 17. 상생임대주택 2년 거주 요건 면제: 실거주 안 하고 1가구 1주택 비과세 챙기는 법 "조정대상지역은 무조건 2년 살아야 비과세"라는 착각부터 깨야 합니다많은 분이 이렇게 알고 계십니다.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2년을 실제로 거주해야만 1세대 1 주택 비과세가 가능하다고요.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 명제에는 결정적인 예외가 하나 붙어 있고, 그 예외를 모르는 대가는 고스란히 양도세로 청구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17년 8월 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주택은 기존의 2년 보유 요건에 더해 2년 거주 요건이 추가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통념이 맞습니다. 그런데 소득세법 시행령이 규정한 상생임대주택 특례를 충족하면, 이 2년 거주 요건 자체가 면제됩니다. 한 번도 살지 않아도 비과세 판정에서 거주 기간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글이 다루려는 것은.. 2026. 9. 16. 퇴직연금 DB형 vs DC형 전환 타이밍: 임금피크제 진입 직전 무조건 바꿔야 하는 이유 25년 일한 A 씨의 퇴직금이 4천만 원 사라진 계산숫자 하나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25년간 한 직장에서 일한 A 씨의 퇴직 직전 평균임금이 400만 원이라고 해 보죠. 이 상태에서 퇴직하면 A 씨의 퇴직금은 400만 원에 근속연수 25년을 곱한 1억 원입니다. 그런데 A 씨가 임금피크제에 들어가 5년을 더 일하고, 그 대가로 매년 임금이 깎여 마지막 평균임금이 200만 원으로 반토막 났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근속은 30년으로 늘었지만 퇴직금은 200만 원 곱하기 30년, 즉 6천만 원입니다. 일은 5년 더 하고 손에 쥐는 돈은 4천만 원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 숫자를 처음 계산기로 두드려 보는 분들 표정이 대개 비슷합니다. 저도 후배들 앞에서 이 예시를 꺼낼 때마다 잠깐 정적이 흐르는 걸 여러 번 .. 2026. 9. 16. 병원비 수백만 원 돌려받는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소득분위별 환급액 계산과 신청법 226만 명, 1인당 136만 원이라는 숫자부터 보시죠숫자 하나로 시작하겠습니다. 2026년 8월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진료분에 대한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으로 약 226만 명에게 3조 원 규모를 환급한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평균 136만 원입니다. 평균이 136만 원이라는 사실은, 수백만 원 단위를 돌려받은 사람이 통계 안에 상당수 섞여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 보도된 사례 중에는 소득 1 분위 가입자가 한 해 826만 원을 부담한 뒤 상한액 89만 원을 제외한 737만 원을 되돌려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오해 하나를 먼저 걷어내겠습니다. 이건 시혜적 복지가 아닙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19조에 근거한 법정 제도이고, 요건만 맞으면 지급 의무가 발생합니다. 감사할 일이 아니라 .. 2026. 9. 15. 정부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수급 자격과 소득·재산 기준: 가구당 최대 330만 원 신청법 "숨은 돈 찾아드립니다"와 장려금은 애초에 다른 물건입니다먼저 달력부터 보시죠. 국세청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을 받고 있고, 안내 대상만 130만 가구입니다. 마감이 코앞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이 시기마다 꼭 섞여 들어오는 오해가 있습니다. "미환급금 조회해서 몇만 원 찾았다"는 이야기와 장려금을 같은 서랍에 넣어 두는 경우입니다. 둘은 뿌리가 다릅니다. 미환급금은 원래 내 몫인데 주인에게 닿지 못한 돈을 돌려주는 절차이고, 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에 국가가 세법상 환급 형태로 얹어 주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입니다. 낸 세금이 없어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아무 소득이 없으면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주변 분들 상담을 도와 드리면서 가장 많.. 2026. 9. 15.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