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재성장률1 일본의 30년 전이 한국의 지금인 이유 34년을 삼킨 지수 하나가 던진 질문2024년 2월 22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1989년 12월 29일에 찍은 38,915라는 숫자를 마침내 넘어섰다.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이 34년 2개월이다. 한 세대가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고 결혼까지 할 시간을, 일본 증시는 그저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데 다 써버린 셈이다. 이 숫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다. 개인적으로는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을 그동안 너무 관용어처럼 흘려들었던 것 같다. 34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간 앞에 서니, 그게 얼마나 긴 형벌이었는지 비로소 실감이 났다. 더 인상적인 건 자산 가격의 낙폭이다. 일본의 지가는 1991년 정점 대비 주택지가 약 60% 넘게 빠졌고, 평균적으로도 절반 수준까지.. 2026.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