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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월배당 ETF(SCHD·커버드콜) 배당소득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 방어법 월배당이 통장에 찍히기 전, 세금이 먼저 떼어갑니다숫자부터 보겠습니다. SCHD든 커버드콜 ETF든, 일반 계좌에서 받는 배당(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 15.4%(지방소득세 포함)가 원천징수됩니다. 월 200만 원을 배당으로 설계했다면 실제 통장에는 약 169만 원만 들어옵니다. 이 30만 원 남짓의 격차를 노후 30년으로 환산하면, 감정을 배제하고 계산해도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여기서 짚어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SCHD 원본(미국 상장)은 해외주식으로 분류돼 배당 수령 시 15.4%가 떼이고, 미국 현지에서 원천징수하는 배당세와의 관계도 별도로 따져야 합니다.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는 매매차익까지 배당소득으로 묶여 15.4% 고정세율이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세율만 보면 낮아 보이지만.. 2026. 8. 30.
배우자 증여세 6억 원 면제 한도와 10년 주기 자산 리밸런싱 전략 6억 원이라는 숫자, 부부가 가장 먼저 오해하는 지점입니다세금 이야기를 꺼낼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배우자한테는 6억까지 세금 없이 줄 수 있다면서요"입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위험한 말입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거주자가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을 때 10년간 합산해 6억 원까지 증여세 과세표준에서 공제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세청도 배우자 증여재산공제 한도를 6억 원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한 번에 6억’이 아니라 '10년을 합쳐서 6억’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실무에서 서늘함을 느꼈던 대목이 바로 이 10년 합산 구조입니다. 처음 세무를 접했을 땐 저도 6억을 매년 새로 쓸 수 있는 연간 한도쯤으로 착각했습니다. 실제로는 지난 10년간 배우자에게 이미 증여한 금액이 있다면 그만큼 6억에서 .. 2026. 8. 30.
건보료 폭탄 막는 ‘임의계속가입제도’ 신청 자격과 비용 절감 계산 퇴직하자마자 날아온 건보료 고지서, 그 막막함부터 짚어봅니다퇴직의 홀가분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편함에 꽂힌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고지서. 그 숫자를 보고 심장이 내려앉았다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회사 다닐 땐 월급에서 조용히 빠져나가던, 그것도 절반은 회사가 내주던 보험료였는데, 퇴직과 동시에 그 부담이 통째로 내 몫이 되니까요. 마음이 무거워지는 게 당연합니다. 여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직장가입자일 때는 월급, 즉 보수만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매겨지고 그마저도 회사와 절반씩 나눠 냈습니다. 그런데 지역가입자로 바뀌면 소득뿐 아니라 보유한 집과 자동차 같은 재산까지 보험료 산정에 들어오고, 회사 부담분이 사라져 전액을 혼자 감당하게 됩니다. 은퇴로 소득은 줄었는데 살고 있는 집 때문에 보험료.. 2026. 8. 29.
퇴직금 IRP 계좌 이전 후 연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30~40% 절세법 같은 퇴직금인데 왜 손에 쥐는 금액이 달라지는가먼저 숫자로 시작하겠다.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한 세후 금액이 통장에 들어온다. 반면 같은 돈을 개인형 퇴직연금, 즉 IRP 계좌로 옮겨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원천징수가 유예되고, 실제 인출 시점에 감면된 세율로 과세된다. 감면 폭은 연금 수령 1년 차부터 10년 차까지 30%, 11년 차부터 40%다. 여기에 하나가 더 붙는다. 2026년부터는 20년을 초과해 수령하는 구간에 50% 감면이 신설된다. 오래 나눠 받을수록 세금이 계단식으로 낮아지는 구조다. 이 격차를 실감하려면 부담률로 환산하는 편이 정확하다. 일시 수령 시 퇴직소득세율이 퇴직금의 10%라고 가정하자. 이 경우 일시금 수령자는 10%를 그대로 낸다. 그러나 연금 수.. 2026. 8. 29.
기초연금 탈락 1순위, 소득인정액의 함정 부모님이 왜 탈락했을까, 숫자부터 다시 봤다부모님 기초연금 신청을 도우려다 벽에 부딪힌 적이 있는가. 나도 그 지점에서 처음 멈췄다. 2026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 2천 원으로, 신청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이 이 금액 이하여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액은 단독가구 월 최대 349,700원, 부부가구 월 최대 559,520원이다. 여기까지는 뉴스에서 흔히 보는 숫자다. 그런데 처음 이 제도를 살펴봤을 땐 나도 오해했다. 통장에 들어오는 국민연금이나 월급 액수가 247만 원을 넘으면 무조건 탈락하는 줄 알았다. 사실은 전혀 다르다. 기준이 되는 건 실제 소득이 아니라 '소득인정액’이라는 가공된 숫자다. 이 개념을 모르고 "우리 부모님은 소득이 얼마 안 되는데.. 2026. 8. 28.
모르면 사라지는 정부 미환급금 5가지 5년만 지나면 국고로 사라지는 돈, 남 얘기가 아니다먼저 숫자 하나를 꺼내 놓고 시작하겠다. 국세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 최근 5년간 쌓인 미환급금만 2,744억 원에 이른다. 종합소득세 한 항목이 이 정도다. 여기에 부가가치세, 지방세 과오납, 4대 보험료 초과 납 부분까지 합치면 잠자고 있는 돈의 규모는 우리 상상을 훌쩍 넘어선다.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등이 조금 서늘했다. 나라가 몰래 떼어간 돈이 아니라, 주인이 안 찾아가서 그냥 방치된 내 돈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국세환급금은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등에서 잘못 냈거나 더 낸 세금을 말하고,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처럼 받아야 할 지원금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문제는 이걸 5년 안에 청구하.. 202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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